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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전문가' 라고 하는 고교쿠 나츠히코의 '고교쿠도 시리즈' 중 광골의 꿈.


이 책의 앞 이야기(첫 이야기)인 '우부메의 여름'은 영화로 보았는데,
뭔지 모르지만 무섭고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상만 남아 있다;;
(아마 캐릭터를 잘 몰라서 그랬을 것이다)

팬인 남친의 말로는 영화는 확실히 불친절한 내용이어서, 책을 한 번 읽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광골의 꿈'의 앞편인(두번째 이야기) 망량의 상자는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보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작화나 (클램프가 맡아서 책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팬들이 원성이 많았단다) 작붕 이런건 떠나서 일단 스토리는 꽤 흥미로웠다. 책의 묘사가 한번 더 보고 싶어서 조만간 책으로 읽을 예정.


'광골'은 우물 속에 버려진 백골로,
해골이란 원래 세상의 잡념이나 무거움을 버리고 어느정도 해탈하여 유쾌함을 간직한 존재인 반면,
우물 속이서 나타나는 '요괴' - 저 세상과 이 세상을 연결하는 곳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 의 성질도 또한 가진 광골은 사건의 흐름, 그리고 사건의 큰 힌트를 나타낸다.

고교쿠 나츠히코의 책의 제목들은 요괴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그 요괴는 각각 책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큰 힌트 혹은 흐름을 나타낸다. (이 책들은 요괴소설이 아니라 추리소설이다) 참고로 이 사람은 글 길게 쓰기로도 유명하다고. 광골의 꿈은 하드커버 문고판 정도 사이즈 책으로 2권 나왔다. 한권에 500여 페이지. -_-;;;;;


주인공들이 각자 캐릭터가 분명하게 정해져 있어서, 라이트 노벨 (일본의 동인계 소설.. ?) 류의 원조라고도 한다고. 90년대 중반부터 쓰여졌고 광골의 꿈 같은 경우 90년대 후반의 책이지만, 우리나라에 번역되는 것은 매우 느려서 책이 나온 것은 2008년. 현재 고교쿠도 시리즈는 10권 가까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4권 정도만 있는 모양이다. 뒤가 궁금해....... OTL


허투루 쓰인 복선이 없는, 매우 혼잡하고 큰 스케일 같지만 단숨에 정리되어 버리는 류의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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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ill